윈도우 11 설치 불가, 빠르고 쉽게 해결하는 방법 완벽 가이드!
목차
- 윈도우 11, 왜 설치가 안될까요? 호환성 문제 진단하기
- TPM 2.0 및 보안 부팅 활성화: 필수 조건 해결
- 디스크 공간 부족 및 파티션 문제 해결
- 바이오스(BIOS/UEFI) 설정 최적화: 설치 전 준비 사항
- 클린 설치를 위한 부팅 가능한 USB 제작 및 활용
- 기타 오류 코드 및 문제 해결 팁
1. 윈도우 11, 왜 설치가 안될까요? 호환성 문제 진단하기
윈도우 11은 윈도우 10에 비해 훨씬 강화된 시스템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윈도우 11 설치 불가" 문제에 직면했다면, 가장 먼저 하드웨어 호환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 설치를 위해 TPM(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 2.0과 보안 부팅(Secure Boot)을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이 두 가지는 보안 강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대부분의 윈도우 11 설치 실패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PC 상태 검사 앱 활용하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PC 상태 검사 앱(PC Health Check App)을 사용하면 현재 시스템이 윈도우 11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CPU, RAM, 저장 공간, 그리고 가장 중요한 TPM 2.0과 보안 부팅 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하여 결과를 알려줍니다. 만약 앱에서 호환성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명확히 알 수 있으므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앱에서 "이 PC에서 Windows 11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면, 대부분의 경우 TPM 2.0 또는 보안 부팅이 비활성화되어 있거나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 확인하기
PC 상태 검사 앱 외에도 수동으로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프로세서: 1GHz 이상, 2개 이상의 코어를 가진 64비트 호환 프로세서 또는 SoC (System on a Chip)
- RAM: 4GB 이상
- 저장 공간: 64GB 이상
- 펌웨어: UEFI, 보안 부팅 가능
- TPM: TPM 2.0 버전
- 그래픽 카드: DirectX 12 이상과 WDDM 2.0 드라이버 호환
- 디스플레이: 9인치 이상, 8비트 색상 채널에서 HD(720p) 해상도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특히 오래된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CPU나 RAM이 부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TPM 2.0 및 보안 부팅 활성화: 필수 조건 해결
가장 흔한 윈도우 11 설치 불가 원인인 TPM 2.0과 보안 부팅 비활성화는 바이오스(BIOS) 또는 UEFI 설정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BIOS/UEFI) 진입 방법
컴퓨터 부팅 시 제조사 로고가 나타날 때 특정 키를 반복해서 눌러 바이오스/UEFI 설정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키는 다음과 같습니다.
- Dell: F2 또는 F12
- HP: F10 또는 Esc
- Acer: F2 또는 Del
- Lenovo: F1 또는 F2
- Samsung: F2
- Asus: F2 또는 Del
- MSI: Del
정확한 키는 메인보드 또는 노트북 제조사 매뉴얼을 참고하거나, 부팅 시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TPM 2.0 활성화 (Intel PTT 또는 AMD fTPM)
바이오스/UEFI 설정에 진입하면, TPM 관련 설정을 찾아 활성화해야 합니다. 제조사마다 메뉴 이름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Security (보안)
- Advanced (고급)
- Boot (부팅)
이 메뉴들 안에서 TPM, Intel Platform Trust Technology (PTT) 또는 AMD fTPM (Firmware TPM)과 같은 이름을 찾아 Enabled (활성화)로 변경합니다. PTT 또는 fTPM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TPM으로, 별도의 하드웨어 TPM 칩이 없어도 TPM 2.0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설정을 변경한 후에는 반드시 Save and Exit (저장하고 종료)를 선택하여 변경 사항을 저장해야 합니다.
보안 부팅(Secure Boot) 활성화
TPM 2.0과 마찬가지로 보안 부팅도 바이오스/UEFI 설정에서 활성화해야 합니다.
- Boot (부팅)
- Security (보안)
- Authentication (인증)
이 메뉴들 안에서 Secure Boot (보안 부팅)을 찾아 Enabled (활성화)로 변경합니다. 경우에 따라 보안 부팅을 활성화하기 전에 UEFI 부팅 모드를 활성화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레거시(Legacy) 또는 CSM(Compatibility Support Module) 모드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반드시 UEFI 모드로 변경한 후에 보안 부팅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설정을 변경한 후에는 역시 저장하고 종료하여 변경 사항을 적용합니다.
3. 디스크 공간 부족 및 파티션 문제 해결
시스템 요구 사항에 따르면 윈도우 11 설치에는 최소 64GB의 저장 공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설치 과정에서 임시 파일 생성 등으로 인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스크 파티션 방식도 설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장 공간 확보하기
설치하려는 드라이브의 여유 공간이 64GB 미만이라면,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하거나 다른 드라이브로 옮겨서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디스크 정리 도구를 사용하거나, 용량이 큰 파일을 직접 찾아 삭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임시 파일, 다운로드 폴더, 휴지통 등을 비우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파티션 형식 확인 및 변환 (MBR to GPT)
윈도우 11은 GPT(GUID Partition Table) 파티션 스타일을 사용하며, UEFI 펌웨어에서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만약 현재 디스크가 MBR(Master Boot Record) 파티션 스타일로 되어 있다면, 윈도우 11 설치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MBR 디스크를 GPT로 변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데이터를 모두 백업한 후 디스크 초기화: 가장 간단하지만 모든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MBR2GPT 도구 사용 (데이터 유지): 윈도우 10에 내장된 MBR2GPT 도구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유지한 채로 MBR을 GPT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고급 사용자에게 적합하며, 변환 전에 반드시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해야 합니다.
-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CMD)를 실행합니다.
mbr2gpt /validate명령어를 입력하여 변환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mbr2gpt /convert명령어를 입력하여 변환을 시작합니다.- 변환 완료 후, 바이오스/UEFI 설정에서 부팅 모드를 UEFI로 변경해야 합니다.
4. 바이오스(BIOS/UEFI) 설정 최적화: 설치 전 준비 사항
TPM 2.0 및 보안 부팅 활성화 외에도 윈도우 11 설치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바이오스/UEFI 설정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팅 순서 변경
윈도우 11을 클린 설치할 예정이라면, 설치 미디어를 부팅 우선 순위의 가장 상단에 놓아야 합니다. 부팅 가능한 USB 드라이브를 연결한 상태에서 바이오스/UEFI 설정의 Boot (부팅) 메뉴에서 USB 드라이브를 첫 번째 부팅 장치로 설정합니다. 설치 완료 후에는 다시 OS가 설치된 하드 드라이브를 첫 번째 부팅 장치로 변경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가상화 기술 활성화 (선택 사항)
윈도우 11에서는 WSL(Windows Subsystem for Linux) 2나 샌드박스와 같은 가상화 기반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가상화 기술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설치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나중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므로 활성화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Intel: Intel VT-x (Virtualization Technology)
- AMD: AMD-V (AMD Virtualization)
이 설정들은 일반적으로 CPU Configuration (CPU 구성), Advanced (고급) 또는 Security (보안) 메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5. 클린 설치를 위한 부팅 가능한 USB 제작 및 활용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윈도우 11을 클린 설치할 차례입니다. 클린 설치는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고 최적의 상태로 윈도우 11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윈도우 11 설치 미디어 제작 도구 (Media Creation Tool) 사용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윈도우 11 설치 미디어 제작 도구(Windows 11 Media Creation Tool)를 사용하여 부팅 가능한 USB 드라이브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 다운로드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 "Windows 11 설치 미디어 만들기" 섹션에서 "지금 다운로드"를 클릭하여 도구를 다운로드합니다.
- 도구를 실행하고 지시에 따라 8GB 이상의 USB 드라이브를 선택하여 설치 미디어를 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USB 드라이브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므로, 중요한 데이터는 미리 백업해두세요.
부팅 가능한 USB로 윈도우 11 설치 진행
부팅 가능한 USB 드라이브가 완성되었다면, 윈도우 11을 설치할 PC에 연결하고 재부팅합니다.
- 앞서 바이오스/UEFI 설정에서 USB 드라이브를 첫 번째 부팅 장치로 설정했다면, 자동으로 USB로 부팅되어 윈도우 11 설치 화면이 나타납니다.
- 설치 화면에서 언어, 시간 및 통화 형식, 키보드 또는 입력 방법 등을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 "지금 설치"를 클릭합니다.
- 제품 키 입력 단계에서는 "제품 키가 없음"을 선택하고 설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에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기존 윈도우 10의 디지털 라이선스가 자동으로 인식되어 정품 인증됩니다.
- 설치할 윈도우 11 에디션을 선택하고 사용 조건에 동의합니다.
- "Windows만 설치(고급)" 옵션을 선택하여 클린 설치를 진행합니다.
- 설치할 드라이브를 선택합니다. 이전에 MBR을 GPT로 변환했거나, 클린 설치를 위해 기존 파티션을 모두 삭제하고 새로 파티션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파티션을 삭제하면 해당 파티션의 모든 데이터가 손실되므로 주의하세요.
- 설치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컴퓨터가 여러 번 재부팅될 수 있습니다.
- 설치 완료 후에는 윈도우 11 초기 설정 과정을 진행합니다.
6. 기타 오류 코드 및 문제 해결 팁
위에서 언급된 일반적인 문제 해결 방법 외에도 윈도우 11 설치 중 다양한 오류 코드나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오류 코드 발생 시 대처 방법
만약 특정 오류 코드와 함께 설치가 중단된다면, 해당 오류 코드를 인터넷에 검색하여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문서나 커뮤니티에서 해당 오류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0xC1900101 - 0x20017: 주로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로 발생합니다. 설치 전 모든 드라이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불필요한 주변 장치를 제거하고 설치를 시도해보세요.
- 0x80070070: 저장 공간 부족 오류입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네트워크 연결 문제
간혹 설치 과정에서 네트워크 연결 문제로 인해 업데이트 다운로드나 사용자 계정 설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선 LAN 케이블을 사용하여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거나, 설치 후 드라이버 설치를 통해 무선 네트워크를 설정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오래된 하드웨어의 경우
만약 오래된 PC를 사용하고 있어 TPM 2.0이나 보안 부팅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공식적인 방법으로는 윈도우 11 설치가 어렵습니다. 이 경우, 비공식적인 방법(레지스트리 수정 등)을 통해 설치를 시도할 수는 있으나,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권장하지 않으며 향후 업데이트나 보안 문제 발생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윈도우 11의 정식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하드웨어에서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윈도우 11 설치는 위에서 언급된 핵심 요구 사항들만 잘 준비하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가 "윈도우 11 설치 불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운영체제를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